[쿠키 건강]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제9회 화이자의학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대한민국의학학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지난 1999년 한국화이자제약 설립 30주년을 맞아 제정되었으며, 한국 의학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의학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높여 근본적인 의학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순수 의학상이다.
화이자의학상은 인류의 질병 치료에 기여하는 우수한 연구 업적을 공정하게 발굴해 시상하고 의학자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특히 해당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환자들이 얻는 실질적인 혜택에 중점을 두어 ‘가장 한국적인 의학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이자의학상은 당해 년도 기준, 2년 이내에 발표된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중 연구의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분야에서 각 1편을 선정, 균형 있는 수상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상금을 2천 만원에서 증액하여 분야별 2인의 수상자에게 각각 3천 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응모대상은 한국 국적을 가진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로서 의·과학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자이며, 최근 2년 사이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중 한국의학발전 및 인류건강복지에 기여하고,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발전에 공헌하는 최고 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상한다.
제출 서류는 △수상대상 연구 논문 1편 △관련 논문 1편 이상 △신청서 △신청자 이력서 △추천서 각 1부이다. 양식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및 한국화이자제약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관련서류는 7월 29일까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으로 우편 혹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조승열 회장은 “화이자의학상을 주관함으로써,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우리나라의학자들의 연구의지를 고취하고 의학계가 진일보 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큰 기쁨을 느낀다”며 “의학자의 열정과 노력에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보내는 의학상으로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학계 발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화이자의학상 시상식은 2011년 11월 2일 수요일 저녁 6시에 조선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9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 공모
입력 2011-05-31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