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이 지난해 수도권 이외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외국인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2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산의료원 측은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동산의료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상위 10개 의료기관 중 지역에서 유일하게 포함돼 메디시티 대구의 자존심과 한국의료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동산의료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외래와 입원을 통해 진료한 외국인환자는 총 1만82명이었으며, 미군과 세계 각국의 환자들이 방문해 총 26개 과에서 진료가 이뤄졌다. 현재 동산의료원 국제의료센터는 11명의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으로 구성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24시간 통역안내, 외국인 보험서비스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112년전 외국인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의료기관인 만큼 국제화에 걸맞게 온 교직원이 외국인을 진료할 준비를 갖추고 있고, 국제의료센터의 축적된 노하우와 친절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번 수상의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에게 신뢰받는 의료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동산의료원, 외국인환지 유치공로 복지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11-05-28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