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컴퓨터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의 눈이 가장 피곤한 때는 오후 4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CJ제일제당이 직장인 869명을 대상으로 눈피로도와 눈 건강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38%가 오후 4시에 눈이 가장 피로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주부 및 학생 등 일반인의 39%가 오후 9시 이후 가장 눈이 피로한 것과는 달리 직장인의 눈이 더 빨리 피로를 느끼는 이유는 지속적인 컴퓨터 사용 및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사에 따르면 눈 피로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때는 직장인 전 연령층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때라고 답변했으며(68%), 특히 20~30대의 74%는 눈 피로 원인으로 컴퓨터를 꼽았다. 스마트폰 등 휴대폰 사용(7%)과 독서(5.5%), TV (5%)가 그 뒤를 이었다.
눈을 많이 사용하면서 눈 피로도는 높아졌지만 정작 눈 건강관리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눈 건강 관리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일반인 및 직장인의 63%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남성중 71%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해 58%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여성 보다 눈 건강 관리에 더욱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처방법도 소극적이었다. 남성은 68%가, 여성은 55%에서 눈피로와 통증에도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10명 중 3명이 눈 건강 관리에 무관심하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누네안과병원 최재호 원장은 “장시간 컴퓨터 등 IT 기기를 사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1시간에 5분 정도 안구의 긴장 상태를 해소시켜주는 안구 운동과 지압법으로 수축을 풀어주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는 블루베리나 비타민 A가 많은 당근, 피망 등 녹황색 야채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직장인 눈피로 오후 4시가 최고
입력 2011-05-26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