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 학교 집단급식소 63곳 적발

입력 2011-05-26 11:53
식약청, 전국 4619곳 점검 결과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 및 청소년 수련시설 집단급식소 등 전국 4619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63곳(1.36%)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12곳)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12곳) ▲시설기준 위반(10곳) ▲건강진단 미실시(7곳) ▲보존식 미보관(2곳) 등이다.

이번 점검결과는 지난해 상반기 점검과 비교할 때 직영 학교에서의 식품위생법 위반 비율은 낮아진 반면, 학교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도시락류제조업소의 위반 비율(8.6%)은 높아진 것이다. 학교에서 직영하는 집단급식소의 위반 비율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0.7%로 낮은 반면, 도시락류제조가공업체 위반 비율은 지난해 8.1%에서 올해 8.6%로 높아졌다.

식약청은 학교 및 청소년수련원 급식시설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