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이소플라본’ 성분 피부 노화 치료에 효과”

입력 2011-05-25 18:03
[쿠키 건강]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레티노이드를 이용한 피부 노화 치료의 부작용인 각질 생성을 억제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암웨이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티스트리가 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신제품 ‘인텐시브 안티 링클 퍼밍 씨럼’ 출시를 앞두고 피부 노화 분야의 권위자 미국 미시간 의대 개리 피셔 박사를 초청해 피부 노화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피셔 박사에 따르면 안티에이징 성분인 레티노이드를 적용한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인 과도한 각질생성에 천연 콩 화합물 ‘이소플라본’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는 태양빛에 노출되거나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에 탄력과 매끄러움을 유지하게 해주는 ‘콜라겐’이 파괴되고 끊어지면서 주름으로 나타난다. 레티노이드는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켜 피부 노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레티노이드 사용자의 최대 90%에서 장기간 사용시 각질 생성 등의 부작용을 호소했다. 이소플라본이 피부 세포 증식과 표피 두꺼워짐 현상을 포함한 레티노이드 부작용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피셔 박사는 설명했다.

아티스트리는 이소플라본을 이용해 레티노이드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특허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레티놀 제품 ‘아티스트리 인텐시브 안티 링클 퍼밍 씨럼’을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