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3시간 걷기 전립선암 예방

입력 2011-05-25 14:48
[쿠키 건강] 전립선암 초기환자들은 짧은 거리를 빠른 속도로 걷는 것만으로도 전립선암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캘리포니아대학 비뇨기과 피터 캐롤(Peter Carroll) 교수가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

교수는 국소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 1455명을 대상으로 왕성한 활동과 비왕성한 활동 및 전립선암의 진행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한 주에 최소 3시간 이상 힘차게 걷는 남성은 3시간 이하로 가볍게 걷는 남성보다 전립선암 진행확률이 57%에 불과했으며, 3시간 이상의 많은 시간을 걷더라도 가볍게 걷는 도보는 전립선암 진행을 예방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캐롤 교수는 “연구결과 힘찬 도보가 전립선암의 진행을 늦출 뿐만 아니라 예방도 가능했다”며 “이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의 진행률을 50% 가량 낮추는 효과였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