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 열려

입력 2011-05-25 09:49

[쿠키 건강]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바둑 토너먼트 대회 제1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지난 24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동서식품 이창환 사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바둑TV 김계홍 사장 등 60 여명이 참석했다.

제12회 맥심커피배는 9회 우승자 박영훈 9단과 한국 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이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제1국과 2국 연속으로 승리를 거둔 박영훈 9단에게 우승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날 우승자 박영훈 9단과 준우승한 이창호 9단에게 각각 25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또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시상식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지난 10월25일부터 진행된 제12회 맥심커피배는 50여명의 입신들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신산(神算)으로 불리는 이창호와 천재적인 계산력으로 이창호의 뒤를 이을 ‘소(小)신산’으로 불리는 박영훈의 대결로 바둑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동서식품이 지난 199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내 바둑 토너먼트 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신의 경지에 올랐다고 불리는 9단들만 참가 가능한 권위 있는 바둑대회로 그 공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많은 바둑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규병, 유창혁, 장주주, 루이나이웨이, 이세돌, 박영훈, 최철한 등 우수한 역대 우승자들을 배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