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열치열 음식 뭐있나?

입력 2011-05-24 14:37

가다랑어국물․명태찜 등 매운 맛 ‘눈길’

[쿠키 건강]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열치열 매운 맛 음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들 음식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입맛도 되돌아오게 해 주는 일석이조다.

특히 최근에는 새로운 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가다랑어로 국물 맛을 낸 짬뽕이나 고가의 아귀나 해물에서 벗어나 명태를 이용한 저렴한 찜 요리 등인데, 웰빙 트렌드에도 맞는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수타짬뽕전문점 짬뽕늬우스(www.cpnews.co.kr)는 수타면을 사용한 쫄깃한 면발, 가다랑어로 낸 국물과 얼큰 소스로 맛을 낸 시원한 속풀이가 매력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국물은 일체의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천연 재료로 맛을 낸다.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가다랑어 국물의 육수 베이스와 얼큰 특제소스는 짬뽕늬우스만의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타면은 냉장 상태로 매일 배송된다. 최고의 식감으로 살아 숨쉬는 맛을 제공한다.

청양고추만을 사용해 매운 맛의 감칠맛을 더한 것도 장점이다. 가다랑이 국물과 얼큰 소스가 어우러져 시원하게 속을 풀어주는 얼큰짬뽕, 붉은 색 국물에 흰파와 순두부가 올려진 매운 지옥짬뽕, 제육볶음과 청양고추가 들어가 스태미너 증강을 돕는 남자의 짬뽕 등 맛의 강도가 달라 도전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를 제공한다.

찜 요리하면 떠오르는 것이 아귀찜이나 해물찜, 등뼈찜 등이다. 하지만, 이들의 가격은 보통 3~4만 원대다. 한 번에 두가지 음식을 시키기에는 부담이 된다. 이 같은 찜 요리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 명태찜이다.

명태요리전문점 ‘바람부리명태찜’(www.zzimtang.co.kr)은 명태를 이용한 매콤하면서도 담백하고 쫄깃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외식 브랜드다.

명태는 화이트미트인 해산물 요리 중 다양한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체내의 독성을 제거하고 간을 보호해 해장국 재료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말린 명태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고단백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으며, 혈압조절에도 효과가 좋다.

바람부리명태찜의 명태요리 특징은 중독성이 강한 매콤함이다. 명태콩나물찜이나 명태매운탕은 매우면서도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명태콩나물찜은 고객 취향에 따라 매운 맛의 강도를 달리하고 있어 최고 매운 맛에 도전해 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다.

명태맑은탕은 매운 맛에 중독된 입안을 담백하게 하는 맛을 담았다. 명태마리찜이나 명태식해수육 등도 바람부리명태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요리다.

바람부리명태찜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중독성이 강한 매콤한 맛과 건강과 미용, 다이어트 요리 등이 입소문되면서 가맹점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3~40대 여성들 뿐만 아니라 가족 외식공간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피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