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균이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건강과학센터 트레이시 테스터맨(Traci Testerman) 교수가 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3종의 Helicobacter pylori균에 감염시킨 쥐를 대상으로 뇌의 도파민 수치와 두뇌의 운동성을 관찰한 결과, 3~5개월 후 파킨슨병 유사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정 헬리코박터균이 도파민 수치와 두뇌의 운동성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는데, 이는 헬리코박터균이 분비한 독성이 신경세포에 영향을 주어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현상은 어린 쥐보다 나이든 쥐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파킨슨병 유발
입력 2011-05-24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