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 암환자 커서 위장관합병증 위험

입력 2011-05-23 14:02
[쿠키 건강] 어린 시절 암치료를 받았던 사람은 향후 위장관합병증의 발병위험이 더 높다고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USCSF 아동병원 로버트 골즈비(Robert Goldsby) 교수가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1970~1986년 유년기에 암 진단을 받은 생존자 1만4358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형제를 무작위 선택 후 비교했다. 유년기 암 진단시의 평균나이는 6.8세였으며, 연구당시 평균나이는 23.2세였다.

비교결과, 암병력자가 소화불량 등 상부위장관장애와 하부위장관장애, 간경화 등의 간질환의 발병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암진단시의 나이가 많고, 방사선 치료와 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했을 때 위장관합병증의 발병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골즈비 교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시절 암을 앓았던 사람은 위장관합병증의 위험이 높은만큼 예방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