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대학교병원은 24일 병원 의생명연구원 2층에 인체자원은행을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체자원은행은 환자들로부터 기증받은 혈액과 소변, 조직 등의 인체자원과 임상·역학 정보를 보관, 관리하고 있다가 이를 의학과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구다.
병원은 이번에 개소하는 인체자원은행은 의료진을 위한 전담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는 것은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냉동공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환자정보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섭 인체자원은행장은“올해 1만 여건 이상의 자원 수집이 예상된다”며 “특히 암, 갑상선·뇌혈관· 순환기·소화기·신장·희귀질환 등의 7개 중점수집분야를 집중 운영함으로써 한국인 맞춤의학, 예측의학연구의 핵심기반시설로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서울대병원, 인체자원은행 개소
입력 2011-05-23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