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당뇨연구팀, 당뇨병학회서 우수연제상 받아

입력 2011-05-22 08:02
[쿠키 건강]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 명곡의학연구소 당뇨연구팀이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4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우수연제상을 받은 건양대병원 당뇨병연구팀은 박근용 교수와 김병준·임동미 교수, 김주영 박사, 김지현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Glucose-Induced Secretion of Glucagon-Like Peptide-1 Involves the SGLTs expression in L-Cells: 혈당상승에 의한 GLP-1의 분비는 장관 L 세포의 나트륨-포도당 운반체(SGLT)의 발현에 의한 것’이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당뇨병치료의 새로운 기전으로 주목하고 있는 GLS-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위장관내의 포도당운반체(SGLT)를 통한 혈당조절기전의 매커니즘을 규명해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에 참여한 임동미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당뇨병치료에 대한 새로운 약제 개발의 중요한 기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