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L-arginine이라는 아미노산과 비타민을 함께 복용하면 임신 중 자간전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맥시코 국립대학 펠리페 바딜로-오르테가(Felipe Vadillo-Ortega) 교수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
교수는 자간전증 고위험군인 산모를 대상으로 L-arginine과 항산화비타민 그룹 228명, 항산화비타민 그룹 222명, 위약그룹 222명으로 나누고, 임신 20주부터 출산때까지 투여하는 한편, 매 4주마다 혈압과 L-arginine을 측정하였다.
조사결과, L-arginine과 항산화비타민 그룹에서의 자간전증 발병위험이 12.7%로 항산화비타민 단독그룹 22.5%나 위약그룹 30.2%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항산화비타민 단독그룹은 위약그룹에 비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L-arginine과 항산화비타민 그룹은 위약그룹에 비해 조산의 위험도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오르테가 교수는 “L-arginine과 항산화비타민을 같이 복용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자간전증이나 조산의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비타민+아미노산 보충제 자간전증 예방
입력 2011-05-21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