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박사, 한국임상암학회 보령학술상 최우수상 선정

입력 2011-05-20 11:41
[쿠키 건강] 국립암센터 암관리연구과 윤영호 박사가 20일 열리는 한국임상암학회 정기총회 및 정기심포지움에서 ‘한국임상암학회 보령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임상암학회가 주관하고 보령제약이 후원하는 것으로, 윤영호 박사는 지난 2010년 4월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한 ‘Experiences and Attitudes of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and Their Family Caregivers Toward the Disclosure of Terminal Illness’ 논문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윤 박사는 이번 수상에 따른 상금 전액을 환자들을 위한 기금에 전달할 예정이다.

윤영호 박사는 “말기 통보에 대한 말기 환자와 가족의 경험을 다룬 이번 논문은 말기라는 사실을 감춘다 하더라도 결국은 환자 본인이 알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상태가 악화돼 짐작으로 알게 된 경우보다 의료진이나 가족으로부터 말기라는 사실을 직접 들었을 때 삶의 질이 긍적적임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