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송파노인요양원, 입소 노인 생신잔치 열어

입력 2011-05-20 10:27

[쿠키 건강] 서울시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은 지난 19일 입소 노인을 위한 생신잔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측은 5월에 생신을 맞은 입소 노인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요양원 내부에서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덧신을 선물로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아름 사회복지사는 “생일 축하로 가정과 같은 친밀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입소 노인들의 친목과 유대 관계 증진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지난 2004년 3월 서울시가 설립한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은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이면서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 필요점수 75점 이상’인 경우 입소가 가능하다. 지난해 2월부터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 천태종복지재단이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 관계자는 “요양원 설립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내 집 같은 요양원, 가족 같은 서비스’라는 구호 아래 입소 노인의 고충을 당일 처리하는 ‘바로바로센터’ 운영, 시설 개보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