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요중나트륨배설량에 따라 고혈압 발병률에 차이는 없고, 배설량이 적으면 심혈관질환(CVD) 사망률이 높다고 유럽 공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관찰연구와 단기개입시험에서 염분 섭취량이 줄면 CVD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4시간 요중나트륨배설량이 혈압과 CVD에 의한 사망을 예측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대상은 2건의 전향적 코호트연구(Flemish Study on Genes, Environment, and Health Outcomes과 European Project on Genes in Hypertension) 참가자 3,681명. 이 가운데 2,096명은 등록 당시 혈압이 정상이었다.
3,681명을 7.9년간(중앙치) 추적한 결과, CVD 사망은 24시간 요중나트륨 배설량 3분위 최저군(평균 07mmol)이 50명(4.1%), 중간군(평균 168mmol)이 24명(1.9%)인데 반해 최고군(평균 260mmol)에서는 10명(0.8%)으로 유의하게 적었다(P<0.001).
다변량 보정 후 분석에서도 이같은 반비례 관계는 유의했으며(P=0.02), 최저군의 위험비(HR)는 1.56으로 높았다(P=0.04).
정상혈압이었던 2,096명을 6.5년간(중앙치) 추적하자 고혈압발병은 최저군이 187명(27.0%. HR 1.00), 중간군이 190명(26.6%, HR 1.02), 최고군이 175명(25.4%, HR 0.98)으로 유의차는 없었다(P=0.93).
2,096명 중 1,499명에 대해 추적이 끝난 후에도 요중 나트륨배설량을 측정해 보았다. 그 결과, 6.1년(중앙치) 추적에서 수축기혈압(SBP)은 매년 0.37mmHg 높아졌지만(P<0.001), 나트륨배설량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매년 −0.45mmol,P=0.15).
다변량 분석에서는 나트륨배설량이 100mmol 증가하면 수축기혈압이 1.71mmHg높아졌지만(P<0.001), 확장기혈압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객원기자 pjy698@medical-tribune.co.kr
요중나트륨배설량, 고혈압 발병률과 무관
입력 2011-05-20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