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복지부 의료기관 인증마크 획득

입력 2011-05-20 09:36

[쿠기 건강] 계명대 동산병원(원장 한기환)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평가원(원장 이규식)으로부터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획득해 지난 19일 인증서를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산병원은 19일 지역 최초로 인증서 교부식과 현판식을 열고, 의료소비자들이 인증 의료기관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동산병원 측은 “복지부가 실시한 ‘2010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수준이 최상급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인증 유효기간인 4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증에 따라 동산병원은 공공보건의료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이번 인증평가는 지난 2월 8일부터 4일간 외부 의료기관 평가인증조사팀에 의한 현장조사와 서류심사로 진행됐다. 인증평가는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의료서비스의 제공과정 및 성과, 조직 및 인력관리, 환자만족도 등 404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인증 통과를 위해서는 5개 항목의 환자 및 직원안전 관련 인증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하며, 영역별로 인증기준 충족률이 80% 이상이어야 한다.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규식 의료기관인증평가원장은 “인증평가는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안전 수준을 높이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인증받은 의료기관을 우선 선택하는 합리적인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순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112년 역사의 동산의료원이 인증 획득을 제2의 도약을 향한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