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가정의 날 기념 문화공연 열어

입력 2011-05-19 10:28

[쿠키 건강]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은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환자와 환자 가족을 위한 문화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환자와 가족, 임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대강당 명곡홀에서 ‘정종철과 옹알스’의 퍼포디언 쇼로 진행됐다.

특히 김안과병원은 단순한 코메디, 뮤지컬 공연이 아닌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에게는 소리로,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는 눈으로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손용호 원장은 “병원 내 소규모의 공연이지만 환자들께 즐겁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과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안과병원은 매년 5월 ‘가정의 날’을 지정해 환자들과 함께 하는 문화공연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최초의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인 ‘난타’ 뮤지컬 공연을 열어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