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관리, 한방 제품 어떠세요?

입력 2011-05-19 10:26
[쿠키 건강] 황사 등 계속된 외부 오염물질로부터 지친 봄철 피부 관리, 그리고 다가오는 여름 건강 대비가 필요한 요즘, 대표적 건강 성분으로 손꼽히는 한방 성분 제품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한방성분이 담긴 샴푸, 치약, 손 세정제 등 생활용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댕기머리의 한방발효샴푸 ‘진기’는 일반 정제수(물) 대신 창포수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100% 국내산 약재의 한방농축원액에 효모를 첨가한 한약재를 발효시킨 발효한방처방을 적용한 프리미엄 샴푸이다. 직접 달인 한방원액이 함유돼 있어 모발 관리에 도움을 준다.

손은 세균과 유해환경에 가장 빈번하게 노출되는 부위로 독감, 식중독, 눈병 등 감염성 질환의 70% 이상이 손을 통해 전염된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더욱 손을 청결히 유지하고 항균 기능이 있는 손 전용 세정제 사용을 습관화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일유업 자회사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이 출시한 젤 타입의 핸즈 클린액은 99.9%의 살균 및 소독 효과를 인증받아 유아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율무와 인삼, 감초 등 국내산 한방 성분이 함유돼 있는 반면 파라벤류방부제, 광물성오일, 인공색소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세균 활동 왕성한 여름이면, 치주질환도 늘게 되기 때문에 구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다.

애경은 잇몸 혈류를 개선해 염증 예방한방치약 ‘청은차 류(流)’를 출시했다. ‘청은차 류’는 석류, 오미자, 구기자 등 붉은색 계통의 Red tea complex와 비타민E 성분을 함유한 한방치약으로, 잇몸의 혈류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잇몸을 탄력 있고 건강하게 해준다.

‘청은차 류’의 주요성분인 석류는 한방에서 약재료로 사용될 정도로 높은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과실이며, 구연산, 비타민,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해 피를 정화시켜줌은 물론 치통완화 및 지혈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석류 외에도 약리작용으로 면역력을 높여주고 잇몸 출혈을 막아주는 오미자, 구기자 성분을 함유했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피부는 붉게 달아오르고, 땀과 피지의 분비가 증가한다. 피부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피부와 자주 접촉하는 비누도 따져 골라야 한다.

오리엔탈 에코 뷰티 브랜드 오색황토는 이달 중순 황토 발효 과학을 적용시켜 한층 진화한 발효 한방 비누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한방 비누에 홍삼, 인삼, 녹차, 솔잎, 삼백초를 추가한 총 29종의 성분을 달여 낸 한방 진액과 다량의 천연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