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은 이러한 ‘인연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소망 실현을 뒷받침해 주는 ‘해피 레인보우(Happy Rainbow)’, 저소득층 아동들의 편안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학습지도 및 공부방 지원사업인 ‘해피 러닝(Happy Learning)’, 재해 시 신속하게 구성되어 해당 지역을 찾아 재해민을 위한 크고 작은 손길을 나누는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의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몇 해 전 태안 기름유출 현장에도 일부 부서가 참여하여 자원봉사로 종무식을 했는데, 이런 자원봉사는 새해 벽두로 이어질 만큼 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아울러 그룹 차원에서 불우아동 후원이나 태안과 같은 재난지역의 회비면제와 같은 봉사활동은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별도로 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만들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필수덕목이다. 앞으로 직원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회사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해 나갈 생각”이라며, “전국 단위 사업장에서 사업이 이뤄지는 만큼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연사랑 캠페인 통해 기부문화 만들어
교원그룹의 ‘인연사랑 캠페인’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을 통해 진행된다. ‘인연사랑 후원금’은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가진 교원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인연사랑 기부금은 저소득층 가정 지원을 위해 의미 있게 쓰여 왔다. 저소득층 자녀, 다문화 가정 아동 등이 생활지원금, 특기적성 교육지원금 등의 다양한 형태를 통해 교원의 도서 및 인연사랑 후원금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방학 동안 ‘인연사랑캠프’에 초대되어 경주 드림센터, 도고연수원, 가평비전센터, 스위트 호텔 낙산 등 교원의 연수 휴양시설에서 교원 임직원들과 즐거운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회사 측에서는 유급 봉사 휴가 제도를 2006년부터 마련하여, 캠프 등의 행사에 적극 참여,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원구몬은 지난 3년간 2억4000만 원 상당의 도서 2만여 권을 기증해 배움이 필요한 곳에 아낌없는 지원을 펴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