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는 10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설립

입력 2011-05-17 16:53
분당서울대병원 운영 담당, 다양한 아토피질환 정보·교육서비스 제공

[쿠키 건강] 경기도는 오는 10월부터 아토피와 천식 예방관리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도 단위 최초로 설치되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을 담당하며, 아토피질환 전문 간호가 배치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아토피와 천식 예방관리 교육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센터는 보건소 아토피 담당자 교육, 주민강좌에 아토피 관련 전문 강사 지원, 올바른 질환 정보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 각 보건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교육·홍보자료 제작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경기도는 현재 14개 시·군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103개소를 지정·운영중이며, 천식응급키트 비치, 환아 관리카드 작성 등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학생을 선별해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아토피·천식 예방을 위해 교사, 환아 및 학부모, 일반학생 대상의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환아에게는 확진 검사비, 치료비, 약제비, 보습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 감소로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천식 u-Health 화상교육 및 상담, 아토피피부염 자기관리 앱을 개발하는 등 아토피·천식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