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이대여성암병원 의료서비스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세계 제1의 여성암 전문병원으로 만들겠다.”
최근 취임한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화의료원이 지난 124년여 동안 여성의 교육과 연구, 진료에서 쌓아온 자산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창조적 혁신활동을 가속화하면 여성암 전문병원으로서 세계 제1의 위상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백 원장은 메디컬 투어에 대해 “앞으로 외국인을 비롯해 오래전 이민 간 동문과 교포를 대상으로 우선 메디컬 투어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신규 환자 유입과 함께 해외 환자 유치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일본, 헝가리, 중국 등 세계 유수의 대학병원과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해 해외 환자 유치에도 나설 것”이라며 “방사선 치료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수술 중 단 1회로 끝내는 등 암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 중 방사선 근접 치료(IORT)’ 장비를 도입해 국내 최초로 신치료법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백남선 원장은 1973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에서 연수했으며 이후 일본 국립암센터 초빙 연구원을 거쳐 원자력병원장, 건국대학교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 세계 제1의 여성암 전문병원 만들 것”
입력 2011-05-16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