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밝은세상안과 이색 광고 눈길, 공익캠페인도 담아내

입력 2011-05-16 16:58
[쿠키 건강] 최근 다양한 아이디어의 옥외광고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 안과전문병원이 이색 버스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력교정 전문병원인 강남밝은세상안과(대표원장 김진국)는 이달 11일부터 버스 내부에 S자 형태의 거울을 부착해 버스 승객들이 광고를 보게 되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이 마치 S라인으로 보이게 하도록 한 이색 광고를 선보였다.(사진 참조)

병원 측은 “광고 중앙에 기재된 ‘S라인이 보이시나요?’란 문구를 통해 누구나 S라인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강남역 GT타워에 확장 개원했다는 소식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며 “건물 외관이 물결무늬를 띄고 있어 ‘강남역 S라인 타워’로 유명한 GT타워의 특징에서 착안해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광고에는 현재 강남밝은세상안과가 진행중인 ‘2011 보이시나요’ 캠페인 의미인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빛을 전달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도 포함시켰다.

병원 측은 단순하게 병원 소개 수준에만 머물렀던 기존 광고가 이제는 소비자들의 흥미와 정보, 공익 메시지까지 동시에 전달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국 원장은 “광고를 단순한 정보전달에 국한하기 보다 병원의 가치와 공익성이 포함된 다양한 메시지를 담는 것에 주력했다”며 “실제 이번 확장 개원을 통해 단순히 규모나 외연의 확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열림과 나눔’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