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먹거리 불안심리 확산… 유통업계, 우수한 원료·위생·영양균형등 신뢰 높이기 총력
[쿠키 건강] “우리 아이 먹을거리 안심하고 드세요.”최근 모 방송에서 학교 주변의 비위생적인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위험성을 방영한 이후 길거리 간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저마다 자사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며 소비자의 먹거리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수한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영양균형과 위생까지 고려한 제품 판매,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강화, 장기적인 건강 프로젝트 도입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있다.
BHC치킨은 학부모들의 어린이 간식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자사의 어린이 간식 히트 제품인 ‘콜팝치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BHC치킨의 콜팝치킨은 팝콘 크기 정도의 순살치킨을 컵 한 개에 담아 콜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하교길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BHC의 효자 메뉴. 이 제품은 하림에서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 생산한 우수한 닭가슴살을 주재료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용한 제품으로 특허까지 받은 명품 치킨이다. 해바라기유는 일반 기름에 비해 산화 안정성이 우수하며 비만의 원인인 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BHC치킨은 콜팝치킨류 POP 디자인을 개선, 원조 콜팝이라는 점을 알리는 등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콜팝 판매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원조인 BHC 콜팝치킨의 품질과 우수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널리 알리는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질 낮은 유사 콜팝치킨류를 시장에서 도태시키고 BHC치킨의 콜팝치킨을 비롯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시장에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리온의 닥터유는 건강한 차세대 가공식품을 만들겠다는 `닥터유 프로젝트`(Dr.You Project)를 발표하면서 웰빙 바람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 몸에 이로운 과자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신건강인센터 유태우 박사와 닥터유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했다. 유태우 박사와 함께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과자를 만들기 위해 한국인의 영양섭취 실태에 따라 기존 오리온 제품의 영양기능 설계를 시작했다. 영양 밸런스가 개선돼 새롭게 출시된 11종 제품에는 닥터유 프로젝트 마크를 부착했다. 이 마크에는 보강된 영양소와 줄여진 성분이 표기돼 있으며,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도와주는 `컴패니언 푸드(Companion Food)`도 함께 제안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11년 ‘건강한 파리바게뜨, 맛있다’라는 건강 캠페인을 진행하며, 신선한 식재료와 로컬푸드 등을 재료로 한 건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소가 번지는 알콩달콩번’은 빵 속에 검은콩 알갱이와 곱게 갈린 검은콩을 섞어 필링 없이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새로운 타입의 번이다. 콩맛 토핑의 단맛과 짭조름한 맛에 콩 특유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우러져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부터 건강을 생각하는 어르신까지도 먹는 순간 미소가 절로 번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뚜기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핫케이크 믹스’ 2종(녹차, 단호박)을 선보였다. ‘녹차 핫케이크 믹스’는 국내산 녹차 분말을 사용해 녹차 특유의 깔끔하면서 고소한 향과 맛이 특징이며,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이 함유된 클로렐라를 첨가해 성장기 어린이 영양 간식으로 좋다. ‘단호박 핫케이크 믹스’는 국내산 단호박 분말을 사용,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단호박의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확보해 준다.
다하누는 우리아이 바른 먹거리를 위한 수제 영양 간식 ‘다하누 고로케’를 출시했다. 신제품 ‘감자 다하누 고로케’와 ‘단호박 다하누 고로케’는 다하누의 명품 한우를 베이스로 우리밀과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국내산 천연 재료를 사용한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맛과 영양이 높은 신개념 제품이다. 이 제품은 無색소, 無화학조미료, 無합성보존료의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는 ‘3無 첨가원칙’을 지켜 ‘우리아이 1080’ 마크를 부착할 수 있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영양 간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우리아이 영양간식 안심하고 드세요”
입력 2011-05-13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