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JW홀딩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장애인 지원과 문화 나눔으로 축약된다.
많은 제약사들이 의약품 지원이나 성금 기부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JW홀딩스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장애인을 후원하고 문화를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애인 지원 활동 집중
JW홀딩스의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후원이다. 영혼의 소리로는 세계 최초로 중증 장애인들이 모여 만든 유일한 장애인 합창단이다. 그동안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300여 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 왔다. 2009년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국제합창대회에서 3개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합창단과의 인연은 지난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3년 5월 이종호 JW홀딩스 회장이 대한간호협회 80주년 행사장에서 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선 것. 이 때부터 회사는 합창단의 공연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이같은 지원은 단순히 합창단의 공연활동을 지원한다는 의미 보다는 이들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역시 우리 사회의 일원이라는 점을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사와 공장 직원들로 구성돼 있는 봉사동아리에서는 동작구 대방종합사회복지관과 공장 인근지역의 동광원, 우만복지회관(지체장애시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목욕, 청소지원 등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일에도 앞장 서고 있다.
◇문화를 통한 사랑 나눔
이와 함께 소외계층들이 경제적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혜택도 받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공연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JW홀딩스는 지난 2005년부터 매달 한 차례씩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대중가수 등이 전국의 장애인시설과 노인시설, 사회복지단체, 병원 등을 찾아가 무료로 음악회를 여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70여회 이상 개최됐다.
특히 클래식과 드라마주제가,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평소 음악회를 자주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인천 광명원을 찾아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해 장애인들에게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예술 분야 공모전 개최…신진 작가에 창작 기회 제공
JW홀딩스는 금년부터 젊은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후원하는 색다른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새로운 CI 런칭을 기념해 ‘제1회 JW중외 Young Art Award’를 개최한 것.
이 공모전은 광고, 디자인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회화, 공예 등 다양한 미술 분야를 포괄하는 점이 특징이며, 제약업계에서 순수 예술 분야에 대한 공모전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대학교/대학원 재학생과 35세 미만 신진작가(일반인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젊은 작가 지망생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생명존중의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창업 이래 수액, 주사제, 치료제 등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같은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장애인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사회공헌기업(22)]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극복에 앞장서는 ‘JW홀딩스’
입력 2011-05-13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