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유방암 형태 중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의 위험이 줄어든다고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페르 핼(Per Hall) 박사가 Breast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
박사는 50~74세의 여성 5929명(유방암환자 2818명, 대조군 3111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유방암가족력, BMI, 교육수준과 커피소비량 및 유방암의 형태를 조사했다.
분석결과,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유방암의 25%를 차지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의 위험이 하루 한 잔 미만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보다 33~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유방암의 흔한 형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커피의 소비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
핼 박사는 “커피와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과의 매커니즘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폐경여성의 유방암 예방과 하루 많은 양의 커피소비와는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커피에 유방암 위험 감소 효과
입력 2011-05-12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