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전광역시는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남경시와 의료관광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 의료관광 환자 유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박상덕 행정부시장 등 7명의 대전시 방문단이 남경시를 방문해 지난 11일 MOU를 체결했다. 특히 방문단은 현지 병원과 의료기술, 의료서비스 실태 등을 둘러보고 남경시와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보건의료 전문가와 의료인 등 인적교류와 의료기술 및 장비시스템 교류를 활성화하기 약속했다. 대전시 측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보건의료 관련 행사개최 등 의료관광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방문 첫날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 관계자들이 방문단과 함께 중국 남경시 제1병원 및 구로(Gulou)병원을 찾아, 현지 관계자들과 의견교환 후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 관계자는 “중국 남경시와 MOU체결은 해외 자매도시로 의료관광 협력기반이 조성돼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의료관광 추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차원에서도 실질적인 교류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해외 의료관광 협력을 위해 지난 3월 몽골과 의료관광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올 한바기에는 미국 한인단체와도 의료관광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대전시, 中 남경시와 의료관광 협약 체결
입력 2011-05-12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