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바텍코리아 치과 중심 스마트헬스사업 협약체결

입력 2011-05-12 09:56
[쿠키 건강] SK텔레콤(총괄사장 하성민)은 12일 첨단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바텍코리아(회장 노창준)와 치과 중심의 스마트 헬스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과 바텍코리아는 전국 1만4000여개 치과를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솔루션을 선보이게 된다.

양사는 바텍코리아가 보유한 전국 규모 유통망과 그 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의 ICT기술을 활용해 치과 등 전국 중소 병원 대상 다양한 스마트 헬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협약에서 SK텔레콤과 바텍코리아는 ▲치과 대상 모바일 경영지원 솔루션사업 공동 추진 ▲ICT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개발 협력 ▲의료서비스의 효율적 제공을 위한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우선 올 하반기 양사는 치과 대상 경영지원 솔루션을 출시한다. 이 솔루션은 병원 업무지원 서비스와 의료정보 조회 서비스, 고객 진료지원 서비스 등으로, 솔루션 도입 의료기관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활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측은 “의료진과 구성원의 업무 처리 속도가 향상돼 병원 방문 환자들의 대기시간 단축과 서비스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스마트 헬스 서비스가 대형병원을 넘어 치과 등 전국 중소병원에 까지 제공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SK텔레콤은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국내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삼성서울병원, 고려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첨단병원, 고신대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에 스마트 호스피탈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