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간호사 중 노동 강도 누가 더 쎌까?

입력 2011-05-11 17:08
[쿠키 건강] 국회의원 곽정숙(민주노동당, 보건복지위)의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공동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병원인력법 제정을 위한 두 번째 국회토론회가 12일 개최된다.

지난 4월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진행한 <환자와 보건의료인이 바라보는 병원인력의 현실과 새로운 해법 모색> 국회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 기획토론으로 제40주년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한국과 미국 병원인력 문제의 현실을 비교하고 대안을 모색 한다.

주요 내용은 미국 The Ratios 인력법 추진 경과와 세부 내용 설명에 이어 한ㆍ미 양국 병원에서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병동 4개 영역에서 현장 간호사들의 근무형태, 노동조건과 병원 운영 실태를 비교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에는 보건의료노조 인력연구팀(단장 ; 유지현 사무처장)이 미국 UCLA 주립대학병원, Good Samaritan 병원(굿사마리안 병원), St. Vincent 병원(성빈센트병원)의 응급실ㆍ중환자실ㆍ수술실ㆍ병동 등 4개 부서 현장근무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한국병원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한인 간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양국의 인력문제와 간호사 노동조건 등을 생생하게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