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환자, 가족, 의사가 전하는 희망 이야기”

입력 2011-05-11 12:05

대한류마티스학회, ‘희망愛손’ 사진 전시회 전국 순회 개최

[쿠키 건강]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제4회 여류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 한달 동안 전국 19개 병원에서 ‘희망愛손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4회 여류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희망愛손 사진 전시회’는 실제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손을 중심으로, 환자와 가족, 환자와 의사, 의사와 의사의 손 사진 등 총 12컷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류마티스관절염 건강 강좌가 진행되는 전국 19개 병원에서 5월31일까지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몸 속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관절을 스스로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손가락이 구부러지거나 관절의 마디가 붓는 등 손의 변형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번 ‘희망愛손 사진 전시회’는 이러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손을 통해 아름다움을 형상화하면서 치료 및 극복 의지를 고취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사진전 모델로 참여한 대한류마티스학회 송영욱 이사장은 “진료실에서만 보던 환자들의 손을 스튜디오에서 보니 새삼 아름답게 느껴지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회는 류마티스관절염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환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