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박사, 의료기기 분야 국가R&D 최고 책임자 임명

입력 2011-05-10 14:08
[쿠키 건강] 한국전기연구원 의료IT융합연구본부장인 허영 박사가 최근 국가 R&D과제를 상시 책임관리하는 의료기기분야 PD(Program Director, 최고 전문가)로 선임됐다.

‘R&D PD’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상시 책임관리하는 민간인 최고 전문가 제도를 말하며, 지난 2009년 정부의 R&D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도입됐다.

전기연구원에 따르면 허영 박사는 향후 2년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허영 박사는 의료기기분야 연구를 중점 추진해온 전기연구원 의료IT융합연구본부장을 맡아 의료기기 개발, 국내외 산학연 공동연구네트워크 구축 등의 다양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허 박사는 지난 1998년부터 4년간 산업자원부 중기거점사업인 ‘디지털 X-ray 영상진단기기 개발 사업’ 총괄책임자를 맡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차세대 영상센서인 ‘포톤카운팅 영상센서 개발’,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해 전세계 한의학의 표준 교재로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인 ‘맥진(파) 시뮬레이터’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한편 전기연구원 측은 허영 박사의 후임으로 김관호 전기정보망연구센터장을 신임 의료IT융합연구본부장에 임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