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재수술, 소시지 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 많아
[쿠키 건강] 쌍꺼풀수술을 했을 때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바로 ‘소시지눈’이다. 많이 보편화되면서 성공률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보면 눈이 부은 것 같은 소시지눈의 쌍꺼풀라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쌍꺼풀수술을 했을 때 재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이유는 바로 ‘소시지눈’때문이라고 한다. 쌍꺼풀 재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 4명 중 1명은 소시지눈으로 인한 쌍꺼풀 재수술을 선택하게 된다. 쌍꺼풀 수술 후 소시지눈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소시지가 된 내 눈, 재수술은 어떻게 하지?
소시지가 된 눈의 경우 재수술은 특히 어려운 편이다. 때문에 무엇보다 신중하게 선택 후 올바른 방법에 맞추어 재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의 김삼 원장은 “소시지눈을 포함한, 모든 쌍꺼풀 재수술 시에는 1차 쌍꺼풀 수술 후 남아있는 눈꺼풀의 피부와 근육이 적은 편이다”며 “때문에 되도록 절제를 하지 않은 쌍꺼풀재수술을 해주어야 한다”고 전한다.
우선 원래 쌍꺼풀라인을 만들어주었던 부위를 다시 절개하여 기존의 쌍꺼풀 라인을 풀어주도록 한다. 쌍꺼풀 라인을 확실히 풀어주었다면 다시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주면서 최소절제를 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쌍꺼풀재수술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게 된다.
쌍꺼풀재수술은 집도의의 경력과 경험 역시 중요하다. 다양한 사례의 쌍꺼풀 재수술을 해줌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고, 만족도가 큰 쌍꺼풀재수술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김삼 원장의 경우에는 쌍꺼풀재수술 경력이 약 20년으로 재수술만 5000례를 달성해 쌍꺼풀재수술의 명인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미국성형학회지에 쌍꺼풀 재수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 2006년도에는 쌍꺼풀재수술논문이 미국성형교과서에 수록된 바 있다.
보통 소시지눈 뿐만이 아니라 몽고주름이 심하게 있는 경우, 눈이 동그랗게 보이면서 얼굴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 우둘투둘한 라인으로 예쁘지 않고 쌍꺼풀이 부자연스러운 경우라면 쌍꺼풀재수술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쌍꺼풀재수술은 수술의 난이도에 따라서 각기 다르긴 하지만 보통 50분~8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3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쌍꺼풀재수술은 회가 거듭되어 갈수록 그 선택이 어려운 법이다. 이에 만약 소시지눈 등을 이유로 쌍꺼풀재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때라 할 수 있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 사진출처: 디올성형외과
소시지눈 해결에 적합한 쌍꺼풀 재수술은?
입력 2011-05-10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