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재발, 10년마다 1% 감소

입력 2011-05-10 11:44
사망은 0.3%, 주요 심뇌혈관 질환은 1.3%씩 줄어

[쿠키 건강] 지난 50년간 뇌졸중 재발은 해마다 1%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백병원 홍근식 교수는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지난 50년간 발생한 뇌졸중 이차예방 임상시험 환자 66,157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10년마다 2차 뇌졸중 재발은 1%, 사망은 0.3%, 주요 심뇌혈관 질환 발생은 1.3%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이러한 질병 감소의 원인은 혈압조절과 항혈소판제 사용을 비롯한 위험인자 조절의 향상, 그리고 연구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5년 세계보건기구 통계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 해 약 5백8십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뇌졸중은 재발위험이 높아서 뇌졸중에 걸렸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위험이 9배나 증가하며, 심근경색 발생위험도 4배나 증가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