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인하대병원은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4일 실시한 몽골 유일의 국립방송사인 MNB(몽골국립방송사)와의 해외의료관광 마케팅 관련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을 위해 쿠란다(KULANDA)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차관이 직접 인하대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하대병원은 3만2000여 명의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및 산하기관 직원들의 진료를 전담하게 되며, 한국 유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지난 2008년 몽골 제1,2,3 국립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의료진 연수와 몽골 현지 의료봉사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몽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와의 협약으로 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관계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쿠란다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차관은 “인하대병원의 수준 높은 글로벌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4만여 명의 몽골 근로자와 유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인하대병원,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와 지정병원 협약 체결
입력 2011-05-09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