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161병상 증설…총 1320병상

입력 2011-05-09 15:34
[쿠키 건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개원 31주년을 맞아 기존 7, 8층 교수실을 병동으로 전환해 161병상을 증설함으로써 총 1320여 병상으로 규모를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병상 증설로 BMT(조혈모세포이식) 26병상이 늘어난 것을 포함해 신경계 및 내과계 병상 등도 늘었다. 집중 감염관리 및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격리병동 역시 18병상 들어섰다. 또 3층에 있던 외래항암주사실은 8층으로 확장 이전해 ‘통원치료실’로 이름을 바꾸었다.

늘어나는 161병상 중 일반 병실(5인실)이 125병상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해 수익보다는 환자를 우선하는 경영철학을 담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홍영선 병원장은 “이번 161병상 증설로 그동안 입원 대기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서울성모병원의 역사가 시작된지 31년째 되는 해인만큼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며 교직원 모두와 함께 Great Hospital(좋은 병원)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