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당뇨환자 혈당조절 어렵다

입력 2011-05-04 15:08
[쿠키 건강] 수면장애를 겪는 당뇨병환자는 인슐린 내성이 높아 혈당조절이 어렵다고 미국 시카고대학 크리스틴 넛슨(Kristen L. Knutson) 교수가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교수는 당뇨병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6일동안 밤에 수면의 질을 관찰하고 동시에 혈액검사를 통해 인슐린 분비량과 혈당을 측정했다.

그 결과, 수면장애를 가진 당뇨병 환자는 갖고 있지 않은 환자보다 아침 혈당이 23%, 인슐린 농도는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장애군이 대조군에 비해 전체적으로 인슐린 내성은 82%나 높았다.

넛슨 교수는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당뇨병환자에게는 수면장애 개선이 혈당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