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어린이날부터 짧게는 4일, 길게는 6일간의 연휴가 시작됐다. 가족과 여행을 떠나거나 야외 나들이를 하면서 한번쯤 거치게 되는 것이 외식이다. 어디를 갈까. 아이가 있는 만큼 맛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끼는 곳이 제격이다.
◇입맛 돋우는 한우암소
시원한 국물과 푸짐한 양의 갈비탕으로 유명한 명품갈비탕·한우암소고기전문점은 ‘하누소’(www.hanuso.com)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고기 고유의 국물 맛으로 미식가의 입맛을 잡았다. 푸짐한 왕갈비탕을 비롯해 매생이갈비탕 등 웰빙을 담은 요리도 다양하다.
특히 한우 구이요리 중 한우암소 왕양념갈비는 한우 암소의 갈비살과 안창살에 30여가지의 천연 과일과 야채로 만든 소스에 숙성시켜 미식가들조차 감탄을 자아내는 맛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명품 갈비탕을 테이크아웃 전문으로 판매하는 ‘고스라니’(www.gosrani.co.kr) 브랜드 매장을 오픈했다. 소자본 창업자와 하누소의 갈비탕 등을 맛보기 위한 소비자를 위해서다.
매장에서 직접 식사를 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양을 많게 구성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주부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간편한 조리법도 장점이다. 포장만 뜯어 5분 정도만 끓이면 음식이 완성된다.
◇바비큐 오리의 담백함
참나무 장작 바비큐전문점 ‘옛골토성’(www.tobaq.co.kr)은 국내외 최초 특허등록이 완료된 ‘바비큐 가마’를 통해 고기의 표면을 급속하게 익혀 낸다. 이로 인해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육즙이 살아있는 독특한 맛을 제공한다.
여기에 야채와 도토리향이 듬뿍 묻어나는 도토리무침과 오리고기로 만든 육개장, 연잎과 영양밥의 조화가 어우러진 연잎밥 등 색다른 맛들이 가득하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들이다.
◇구수함 속에 웰빙 감자탕
가족 외식 요리 중 집 주위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음식이 감자탕이다. 이들 브랜드 중 이바돔(www.ebadom.com)은 10년이 넘게 연구해 개발한 전통 남도방식으로 생산되는 국내산 안심 묵은지를 사용한 독특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이바돔의 묵은지는 땅끝 해남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순수 국내산 월동배추만 사용한다. 천일염과 국내산 100%의 국내산 고춧가루, 마늘 등의 양념을 사용해 담은 김치를 1년~3년 이상 묵힌 후 손님상에 내놓는다. 보기 드물게 HACCP 인증까지 받았다.
한국외식개발연구소(www.kfbi.co.kr) 김승기 대표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외식의 경우 맛은 물론 부모가 편안하게 식사가 가능한 곳을 찾게 된다”며 “아이를 위한 놀이방이나 가족만이 즐길 수 있는 방(room) 등을 갖추고 뛰어난 맛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족 고객을 잡는 필수요소”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어린이날 외식, 어디가 좋을까?
입력 2011-05-04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