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스낵·비스킷 13개 제품 가격 인상
[쿠키 건강] 오리온이 밀가루 설탕 등 원재료값 상승을 이유로비스킷류와 스낵류 13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는 제품은 오리온 전체 71개 품목 중 13개 품목을 인상한 것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은 전체 제품을 포함시키면 인상률은 3.6%이며, 동일 카테고리인 비스킷, 스낵류에서는 6.9%선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이후 현재 당시에 비해 소맥이 50%, 원당 200%, 옥수수 80%, 코코아 40%, 팜유 80% 이상 상승하는 등 원가 압박에 시달려왔다”며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낵의 경우 원재료가 크게 오른 생감자를 사용하는 감자칩을 중심으로 총 12개 스낵 품목 중 3개 품목의 인상을 결정했으며 비스킷 중에서는 설탕 및 쇼트닝의 비중이 높은 초코칩쿠키를 비롯해 총 22개 품목 중 10개의 품목을 인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감자칩·초코칩쿠키 가격 오른다
입력 2011-05-0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