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아이들이 과체중이 될 위험이 적고 건강하다고 미국 일리노이대학 앰버 해몬스(Amber J. Hammons)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2.8~17.3세의 아동 및 청소년 18만283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아이의 체중이나 건강이 정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3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아이들은 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과체중이 될 확률이 12% 낮았으며, 정크푸드를 먹을 확률은 20%, 폭식이나 불규칙한 식사 확률은 35% 낮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확률은 24%로 높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주일에 5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아이들은 영양 결핍에 걸릴 위험도 25%나 낮았다.
해몬스 교수는 “가족과의 식사와 청소년기 과체중의 연관성은 분명하지 않지만, 가정내의 식단이 주로 채소나 과일 등 칼로리 대시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인 듯 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가족과 함께 식사해야 과체중 예방
입력 2011-05-03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