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유나이티드, 국산 요오드화칼륨 생산 본격화

입력 2011-05-02 15:02
식약청, 국산 요오드화칼륨 허가

[쿠키 건강] 일본 원전 사고 이후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방사능 오염 치료제로 알려진 요오드화칼륨의 국내 생산이 최종 허가됐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산 요오드화칼륨이 식약청으로 부터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2일 휴온스와 유나이티드제약이 식약청에 요오드정제 허가를 본격 신청했으며, 이에 식약청은 허가를 위한 신속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휴온스와 유나이티드제약은 허가 진입을 위해 초도물량으로 각각 6만정, 30만정의 요오드정제를 생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휴온스와 유나이티드제약은 식약청 허가 획득 후 시중에 요오드정제를 본격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요오트화칼륨 유효기간은 5년이었으나 미국과 캐나다 제품이 10년의 유효기간을 보유으로 새로 허가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10년 유효기간 부여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될 전망이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요오드제품 소비처 확보를 위해 교과부와 교과부산하 원자력관련 산하기관들에 각 비축 보유량 등을 논의 중이며, 일본 수출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