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회장, 자서전 출간 기념 방한

입력 2011-04-28 15:25

[쿠키 건강]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의 CEO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회장이 회사 창립 40주년과 본인의 두 번째 자서전 ‘온워드(Onward)’ 의 출간을 기념하여 27일,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책 출간을 기념하는 전 세계 북투어의 일환으로서 지난 3월 29일 뉴욕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 9개 도시와 중국 상해 등을 거쳐 서울이 12번째 방문 도시이다.

슐츠 회장의 두 번째 자서전인 ‘온워드’는 창업의 초심을 잃지 않고 위기를 극복한 리더십에 관한 책이다.

험난한 도전에 직면한 기업가의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과 함께 기업이 길을 잃고 흔들리는 위기 상황에서 초심의 목표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자신의 술회를 통해 솔직 담백하게 들려주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8개국어로 번역된 ‘온워드’는 지난 20일에 한국어판이 출간됐으며 이번 서울 방문에서는 책 출간 기념 사인회와 공개 강연회도 열린다. ‘온워드’ 한정판 3500권은 27일부터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현재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 이석구)는 현재 전국 36개 시·군에 34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수는 3936명에 이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10월까지 매장 수를 355개로 늘리고, 2016년까지 매장 수를 두 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자서전 한국어판 판매의 스타벅스 매장내 수익금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지난 2009년 산학 협력을 맺은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봉건) 학생들을 위한 ‘헤리티지 장학금’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하워드 슐츠 회장은 28일 오전, 덕수궁 내에 위치한 정관헌에서 한국전통문화학교 김갑륭 학생과장에게 직접 장학금약정서를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평소에도 여러 문화재 보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2009년 산학 협력 이후 지금까지 15명의 전통문화학교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사진설명: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 창립 40주년 및 두 번째 자서전 ‘온워드(Onward)’의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한 CEO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회장이 28일 오전, 덕수궁 내 정관헌에서 기자들의 물음에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