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매일유업, 저지방에 유당까지 제거한 우유 출시

입력 2011-04-28 15:00

[쿠키 건강] 매일유업은 저지방 우유에 유당까지 제거한 ''매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을 출시해 오는 5월1일부터 시판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은 낙농 선진국 핀란드 발리오社의 최첨단 락토프리 공법을 이용해 유당을 100% 제거했으며 지방도 일반우유 대비 절반수준인 1.8%로 줄여, 속 불편함과 지방 걱정없이 우유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매일유업은 우유를 마셨는데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돼 우유 자체를 멀리하는 경우나 우유의 지방을 걱정했던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일유업은 이 신제품에 일반 우유대비 2배가 넘는(200 ml 기준 200mg -> 412 mg) 칼슘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우유 소화를 걱정하는 성장기 어린이나 칼슘 섭취가 필요한 어르신, 성인병 걱정이 되는 중년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매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은 모두 청정 무균화 공법인 ESL(extended shelf life)공법으로 만들어진다.

연세대 생명과학기술학부 윤성식 교수는 “우유는 인체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영양소의 보고로서 세계인의 공통적인 식품인데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유당분해효소의 합성이 줄어들거나 활성이 저하돼 우유의 섭취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성인들에게는 유당을 제거한 우유가 영양균형을 유지시키는 바람직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비만이 있거나 성인병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지방함량을 낯춘 저지방 우유의 음용을 권장할만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