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생후 1년이 되기 전에 수술로 인한 간단한 마취는 성장 후의 뇌기능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덴마크 오덴세(Odense) 대학병원 톰 한센(Tom Hansen) 교수가 Anesthes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1986~1990년 사이에 태어난 아이 중 생후 1년이 되기 전 서혜부 탈장 수술을 받은 청소년 2689명을 대상으로 수술을 받지 않은 같은 연령의 학생 1만4575명의 학교성적과 비교한 결과, 전체적인 통계상으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별과 태어날 때의 몸무게, 부모의 나이 및 교육수준을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같았다.
한센 교수는 “연구결과 간단한 수술로 인한 영아시절의 마취는 청소년기 뇌기능 발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마취가 모든 경우 안전하다고는 단언할 수 없으며, 더 많은 대상자를 상대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영아 마취, 뇌기능에 영향 없어
입력 2011-04-28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