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일반약 수퍼 판매 논란이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정상비약을 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27일 오전 과천 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서비스 선진화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발표에서 정부는 우선 소화제와 해열제, 감기약 등 흔히 쓰이는 약부터 휴일과 늦은 밤에 슈퍼에서 팔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제자리 걸음을 해온 약국 외 판매방안이 속도를 내는 건 보건복지부의 동의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편의점 등 관련 유통업계는 일반약 슈퍼판매 방침에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이미 약국이 들어와 있어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가정상비약 수퍼 판매 가능해진다
입력 2011-04-27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