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루사 원료 고효율 특허 취득

입력 2011-04-27 15:18
[쿠키 건강] 대웅제약이 우루사 원료 정제방법 관련 중국 특허를 취득,중국에서 독점기술을 보호하게 됐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케노데옥시콜린산(CDCA)정제방법은 2006년 12월 국내에 특허 등록됐으며 이번 중국 특허등록이 해외국가에서는 최초이다. 일본과 유럽에서는 현재 특허 출원중이다.

이 특허기술은 천연 담즙 고형물인 CDCA혼합물(순수 CDCA 3~35%함유)에서 불순물을 제외한 고순도의 CDCA를 고수율로 정제할 수 있는 기술로, 이러한 정제방법을 활용해 생산된 고품질의 CDCA는 우루사 원료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핵심중간체로 사용된다. 이러한 독점적인 CDCA정제기술은 UDCA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가격 및 품질 경쟁력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대웅제약은 2008년 중국에 우루사 허가를 취득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매출증가와 더불어 생산성 증가도 예상되어 사업 수익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전세계 UDCA생산규모는 약 500톤(1800억원)이며, 지난해 대웅제약은 약 78톤(280억)의 UDCA을 생산했다. 대웅제약은 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UDCA생산량을 2012년까지 200톤으로 증가시켜 연간 300억원의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 의약품제조품질관리 기준의 cGMP신공장을 준공,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