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을수록 진행성 전립선암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 테도르 블라스키(Theodore M. Brasky)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4~2003년 전립선암 예방조사에 참여한 55~84세의 성인남성 34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 트랜스 지방산을 분석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 등 혈중 DHA 수치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이 2~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유해지방산인 트랜스지방산은 수치가 높을수록 오히려 전립선암 위험이 50% 낮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부분 야채에 포함되어 있는 오메가6 지방산은 전립선암 위험과 연관이 없었다.
블라스키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이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생선기름을 섭취해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장점에 비할 바가 아니다”며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오메가3 지방산, 전립선암 위험 증가
입력 2011-04-26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