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위해선 기업 역할 중요”

입력 2011-04-25 12:08
복지부, 2차 저출산 고령사회 포럼 개최

[쿠키 건강] 보건복지부는 오늘(4.25)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가족친화경영의 성과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제2차 100세 시대 대비 저출산·고령사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가족친화경영을 주제로 최숙희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와 진현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의 발표가 있었다.

최 교수는 ‘가족친화경영과 기업생산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가족친화경영 인증을 받은 8개 기업의 사례를 간략히 분석하고 일과 가정이 함께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족친화경영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기업 대상 컨설팅 강화, 기업대상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설명회․홍보, 기업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제도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진 수석연구원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문화 정착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워킹맘이 갈등을 겪는 이유로 ‘회사 제도·분위기’가 53.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직장상사·동료’ 29.2%, ‘자녀’ 27.4%, ‘남편’ 18.4%로 나타나 개인 차원보다는 회사 차원에서의 갈등요인이 더 큰 만큼 직장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