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바이엘쉐링의 피임약 야스민(Yasmin)이 구형 피임제보다 혈전발생 위험이 더 높다고 보스턴 의과대학 수잔 지크(Susan S Jick) 박사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
박사는 15~44세의 여성에게 처방된 야스민에 포함된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 호르몬과 구형 피임제에 포함된 레보노르게스트렐(levonorgestrel)의 정맥색전혈전증 발병위험도를 비교한 2건의 시험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medical claims 자료를 근거로 한 연구에서는 드로스피레논 처방그룹이 10만 명 당 30.8명으로 레보노게스트렐 처방그룹의 12.5명보다 정맥색전혈전증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British General Practice Research Database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드로스피레논 처방그룹에서 혈전위험이 3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엘측은 야스민의 안전성은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입증이 되었으며, 이번 연구결과는 야스민의 안전성 문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바이엘 피임약 ‘야스민’ 혈전증 위험
입력 2011-04-22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