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일부 업체 허위·과대광고 주의 당부
[쿠키 건강] “방사능 피폭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식품은 없다.”
최근 일본 원전사고와 관련, 일부 업체에서 홍삼(인삼), 요오드 함유 식품 등을 마치 방사능 방어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 등을 마치 방사능 피폭 예방 및 치료제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은 현재 방사능 방어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품은 없는 만큼 프로폴리스, 홍삼(인삼), 알로에, 클로렐라, 비타민·요오드·아연 함유 식품 등을 섭취한다고 해도 방사능 피폭 예방이나 치료에는 전혀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요오드가 함유된 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갑상선염, 갑상선종, 갑상선 기능 항진 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식약청은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방사능 피폭 예방 식품 없어”
입력 2011-04-22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