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약 이야기] 폴리페놀 성분의 다리활력 개선제 ‘안토리브’

입력 2011-04-21 13:14

[쿠키 건강] 다리 붓고 피곤한 증상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함과 근육통의 문제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근본적인 원인은 다리 정맥 내부의 판막이 손상돼 혈액이 심장 쪽으로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는 만성정맥부전(CVI) 때문에 발생한다.

우리 몸을 흐르는 정맥 속의 혈액이 심장 쪽으로 이동할 때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이 되면 혈액이 심장 쪽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고 순환되지 못하고 정맥에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다리가 자주 붓고, 다리 부근의 통증이 발생되며 심해지면 혈관이 돌출되고 거미줄 같은 모양의 혈관모양이 생긴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중증 습진, 다리 궤양과 같은 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해지면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 진단과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를 하거나 서서 근무를 하는 직업군의 경우 특히 이러한 증상을 자주 느낄 수 있다. 직업적으로는 오래 서있는 직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다리 근육의 수축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하지정맥 내 혈액의 정체를 가져와 위 요소들과 복합적으로 만성정맥부전에 영향을 미치고 장시간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도 만성정맥부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사타구니와 무릎 부분의 관절이 꺾여있는 앉은 자세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자연히 다리 쪽에 혈액을 몰리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타이트한 하의를 입거나 굽이 높은 하이힐을 주로 신는 여성들도 흔하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이다. 증상 초기에는 압박스타킹이나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며 약국에서 폴리페놀 성분의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면 안전하게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항(抗)산화물질 폴리페놀

최근 방송과 신문에서 봄에 즐기면 좋은 과일과 채소를 언급할 때 항상 등장하는 성분이 바로 폴리페놀(polyphenol)이다. 폴리페놀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항(抗)산화물질 중 하나이다.

폴리페놀의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지만 이중 비교적 널리 알려진 것은 녹차에 든 카테킨, 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 사과와 양파에 포함된 쿼세틴 등이다. 이 중 붉은 포도잎에서도 폴리페놀 성분을 발견할 수 있다.

적포도잎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에는 항산화와 항암작용을 하는 Pyrogallol이 30% 이상, 항산화와 노화방지, 항암, 시력회복, 소염작용을 하는 Anthocyanin이 0.3% 이상, 항암과 항산화 효과를 지닌 Resveratrol이 0.005%이상 포함돼 있다.

오래 전부터 포도잎에 대해 연구해온 학자들은 붉은 포도 잎의 활성 성분을 분석해 ‘폴리페놀’을 효과적으로 추출해냈다. 그리고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피곤하고 무거운 다리의 증상과 다리부종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폴리페놀 성분을 일반의약품에도 활용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폴리페놀 성분을 활용한 다리부종 개선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면 혈관벽의 탄성이 회복되며,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조절되고 순환작용이 촉진돼 붓기와 불편감이 개선될 수 있다.

◇폴리페놀의 효능을 이용한 다리활력 개선제 안토리브

최근 한림제약에서 새롭게 출시한 안토리브는 적포도잎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을 주성분으로 하는 대표적인 하지부종 개선 일반의약품이다. 폴리페놀의 항산화 작용을 이용해 손상된 정맥 내피 세포를 회복시켜주고, 정맥벽의 강도와 탄력성을 증가시켜 종아리 부종 및 다리의 중압감, 통증, 긴장감, 욱신거림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를 나타낸다.

안토리브는 내성의 위험 없는 안전한 성분의 다리 활력 개선제로, 아침 식전에 하루 한 번 2캡슐을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